1일 오전 8시 10분께 전주 시내 전역에 갑자기 천둥소리와 비슷한 '꽝'하는 굉음이 들린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온갖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.
일부 네티즌들이 전투기가 음속을 넘나드는 순간 생기는 '음속폭음(소닉붐)'으로 추정하고 나서자 공군 관계자는 "지난 달 31일 발생한 전투기 추락사고로 한국 공군 전투기는 한대도 비행하지 않았다. 전시가 아닌 훈련시에 음속 돌파는 하는 경우는 없다"고 전했다.
또한 "북한이 미사일을 쏜다더니 혹시..." , "지하에서 하는 핵실험일 가능성이 높고, 미사일 공중분해설도 배제할 수 없다", "UFO의 출현아니냐" 등 다양한 추리를 내놓고 있다.
각종 추리 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'전주인의 진화설'로 한 네티즌은 "전주 사람들은 타 지역 주민들과 달리 비빔밤의 영향으로 시력과 청각의 범위가 우월하다"며 "전주사람들만 이번 굉음을 들을 수 있었을 것"이라는 유머 섞인 주장을 제기했다.
한편, 전주에서는 이 소리로 인해 일부 건물의 유리창이 흔들렸고, 자동차 경보기가 작동하는가 하면 학교 교실에 있던 학생들도 놀라 대피하는 등 일대 소란이 빚어졌다. 이에 소방당국은 굉음의 진원지 파악에 나섰으나 가스폭발, 화약·폭약 사용 등 큰 사고가 접수된 내용이 전혀 없었다. 이처럼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