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 새벽 무거운 삶을 메고
집 나서는 당신
시시로 축 쳐진 어깨짐짓 모른 척 바라보는 이 마음
달싹달싹 입에 발린 말 하지 않아도얼마나 알짝지근하니 가슴 아픈지
가끔 알음알음한 미소 살포시 지으며 살그레
당신 손잡을 땐 그 수고로움에
감사해 한다는 거
느~을
당신 곁엔끔찍이 아끼고 사랑하는
붙박이 사랑이 있다는 거잊지 말아요.